정서불안?갈등?스트레스 해소에 초점, 개인 상담 통로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자체적으로 ‘가정과 직장 내 갈등 해소를 위한 인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 인사상담실은 1300여 명의 동대문구 직원들이 ▲가정문제 ▲직장내 갈등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특히 심리치료 상담사이자 창대교회 담임목사인 김영을 박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해 왔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자선암 주지인 묘청 스님을 멘토로 초청, 절박한 상황에 처한 직원들에게 생명존중 중요성과 정서적 안정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대문구 안중회 인사팀장은 “동대문구 인사상담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 이내로 진행하고 있지만 본인이 원하면 멘토와 직접 연락을 통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상담자의 정보나 내용이 일체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안심하고 힐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직원은 누구든지 인사상담실을 통해 가정문제, 업무 스트레스, 정신치료 상담, 심리검사, 종교적 가치와 생명존중 의미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족이 있어야 국가가 있듯이 동대문구 직원이 건강해야 구민이 행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