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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는 GCF … 송도 부동산시장은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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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휘청거리는 대규모 투자개발 사업 속 순조롭게 GCF 맞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
▶GCF 사무국 입주하는 아이타워와 마주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수혜 예상

순항하는 GCF … 송도 부동산시장은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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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지난해 송도 유치가 확정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송도 부동산시장에 다시 한번 훈풍이 불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15일 독일 베를린에서 GCF 제 3차 이사회가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사무국의 인천 송도 이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및 사무국 운영을 진두지휘 할 사무총장을 제 4차 이사회에서 선출키로 합의했다. 제 4차 이사회에서는 현재 임시사무국 체제로 운영되는 GCF 사무국을 독립사무국 체제로 전환키 위한 본격적 채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또 헤닝 GCF 사무총장대리와 별도의 미팅을 갖고, GCF 본부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가 지난달 27일 준공했음을 알리고, 본부 개소 초기 년도 사무실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사무공간 사용 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 제출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처럼 GCF 사무국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송도 부동산시장이 온기를 띠고 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 대부분이 좌초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IBD)에 조성되는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는 빠른 공정률과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보이는 모습이다.


인천아트센터는 3공구 국제업무단지(IBD) 일대 10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로, 문화단지를 비롯해 문화시설 운영비 지원을 위한 지원1?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인천아트센터는 문화·쇼핑·비즈니스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최고급 복합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국제 외교와 행정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타워와도 인접해 가치는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인천아트센터 지원1단지 G1-2블록으로 대우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4~58㎡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오피스텔임에도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 서해, 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갖췄으며, 향과 조망을 고려해 단지는 ‘L’자형으로 구성했다. 또한 동간 거리를 102m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통풍 등에 신경 썼다.


지상 5층에는 입주자 전용 옥상정원을 설치해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세대 내에는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붙박이장, 식탁, 비데, 드럼세탁기, 콤비냉장고, 전기쿡탑 등을 제공하고, 수납장을 확대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략차단스위치, 천정형 F.C.U 냉방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인 상품이 제공된다.


포스코건설과 연내 이주 예정인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포스코그룹 종사자 약 3600명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으며, 2016년까지 준공 예정인 이랜드몰과 롯데몰에 근무하는 직원도 6000여 명 정도로 추정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50만원대로, 중도금 50%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됐으며, 29일 오픈한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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