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백윤식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드라마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8회에서 유의태 역을 맡은 백윤식이 김주혁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지며 시청자 앞에 나섰다.
극 중 백윤식은 아들 남궁민과 함께 진맥만으로 환자들의 병세를 단박에 알아채고 치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김주혁이 어머니 고두심의 배탈로 명의로 알려진 백윤식을 찾아갔지만, 백윤식은 무뚝뚝한 표정과 말투로 그저 뱃멀미일 뿐이라며 김주혁을 돌려보냈다.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묵직하고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백윤식의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영화 '돈의 맛' '타짜' '싸움의 기술' 등 다수 작품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를 펼쳐 온 백윤식은 "내가 연기하는 유의태는 기존 유의태와 또 다른 맛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하며 2013년에 맞게 달라진 유의태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백윤식과 남궁민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드라마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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