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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진중공업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선부문 새 대표이사에 최성문(63)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입사 후 재무를 비롯해 현장관리와 민간사업, 관리총괄분야에서 일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재무본부장으로 외환 및 재무관리를 담당하며 내실경영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화력과 리더십, 현장경험 등 균형감각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품질경영을 통한 퀄리티 업그레이드'로 정했다. 조선부문은 수주물량 확보와 신기업문화 정착, 건설부문은 재무안정성 제고 및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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