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이틀째 오름세다. 북한이 미사일 사격 대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방산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은 연일 상한가다.
29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3(0.58%) 오른 555.8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33억원, 외국인이 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사일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세다. 빅텍은 전일대비 90원(4.52%) 오른 2080원, 스페코가 245원(6.97%) 오른 3685원을 기록 중이다.
M&A 호재를 입은 종목들이 연일 상한가다. 태산엘시디가 인수합병 기대감에 나흘째 상한가로 올라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지가 국내 주요통신사업자에 인수될 수 있다는 보도에 이틀째 상한가로 오른 614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씨젠(1.45%), 셀트리온(1.13%), 파라다이스(0.47%), CJ E&M(0.42%), GS홈쇼핑(0.41%), 서울반도체(0.34%), 다음(0.22%), 동서(0.21%)등의 순이다. cj오쇼핑(-0.31%), SK브로드밴드(-0.36%)등은 내림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운송(1.09%), 출판매체복제(1%), 제약(0.92%), 비금속(0.83%), 반도체(0.85%), IT부품(0.79%)등이 오르고 있다. 금융(-0.55%), 오락문화(-0.01%)는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7개 종목 상한가 포함 61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없이 265종목은 내림세다. 94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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