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화순군보건소, 65세 이상 노인들 방문 진료 실시
화순군보건소의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 서비스’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절반가량은 치아 전체를 잃고서 ‘틀니’를 할 정도로 구강건강 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고, 나이가 들수록 구강건조증이 심해 입마름을 호소하거나 입냄새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잇몸질환(풍치) 발생이 많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소를 직접 방문해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사업을 통해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바니쉬 도포, 틀니관리방법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치아기능 회복 및 관리로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치아 상실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불소바니쉬 도포는 전문시술로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 시린이를 예방하고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시켜 뿌리충치를 예방해 자연치아 보유율을 높일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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