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내달 10일까지 어업인 순회교육 실시…기반시설도 확충
무안군이 지역 내 어업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다음달 10일까지 어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어업인 순회교육을 마련, 읍·면사무소나 마을회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어업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안내책자(900부)를 배부하고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해양수산사업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어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 각종 해양수산 정보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군은 경쟁력 있는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연안정비사업(20억원), 복길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17억원), 지방어항 건설(13억원) 등 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특산품인 김·낙지 포장재, 인공어초 및 치어 방류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9월 말 경에는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무안황토갯벌축제'를 체류형 가족단위 중심의 자연생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관련 규제는 강화되고 있고 위·불법 사례는 증가추세에 있어 기초질서 확립과 어업 경영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풍요로운 어업기반시설 확충과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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