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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전력, 기관 '사자'..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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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전력이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사자'세를 앞세워 3%대 강세다.


27일 오후 2시2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장보다 1000원(3.45%) 오른 3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C.L.S.A, 모건스탠리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도 합은 19만7400주로 외국계가 강한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한 '사자'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은 한국전력을 포함한 전기가스업을 70억원어치 가까이 사들이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때 늦은 원자력발전 가동률 하락에 대한 우려, 누적 미수금 일시 상각에 따른 연료비 연동제 회계 불확실성 등 때문"이라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는 요금인상과 연료비 감소효과로도 충분히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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