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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개인 투자심리 위축이 발목잡을 것<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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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시장지수가 상승해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위축으로 인해 거래대금이 줄면서 증권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앞으로 국부펀드와 연기금의 순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도 "개인고객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지 않다보니 거래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2005년과 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개인투자자의 비중 확대가 거래대금 회전율을 높였고 이것이 지수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수 흐름은 나쁘지 않지만 개인 고객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우 연구원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익성과 유동성이 괴리되고 있다고 짚었다. 올 한해도 양적완화 정책기조로 시중 대기자금은 풍부하겠지만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은 2~3%대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예탁자산은 늘고 있으나 자금 유입만큼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우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시중 대기자금이 주식형 펀드, 자문형 랩보다는 대안상품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주에 대해 "시중자금 부동화로 근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개인자금 이동을 부추길 만한 모멘텀이 포착된다면 투자의견 상향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업종 내 유망종목으로는 한국금융지주, 차선호주로는 키움증권을 유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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