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다르면 '연애의 온도'는 26일 하루 동안 전국 504개의 스크린에서 7만 2813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79만 1684명이다.
'연애의 온도'는 개봉 직후부터 '파파로티'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과 개봉당일 일부 네티즌의 악의적인 평점 놀이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을 고려하면 '연애의 온도'의 행보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또 '연애의 온도'는 개봉 첫 주 총 64만 4564명을 동원하며 지난 해 '첫 사랑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건축학개론'과 비슷한 흥행추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후궁:제왕의 첩' 등 최근 2년간 개봉했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보이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연애의 온도'는 3년차 비밀연애커플 동희(이민기 분)와 영(김민희 분)이 헤어진 후에 직장동료로 다시 만나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냈다.
한편, '파파로티'와 '신세계'는 각각 3만 4799명과 2만 5164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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