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영광군, 산림조합, 불갑면 등이 함께 참여 "
전남 영광군은 지난 23일 불갑산에서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리본을 달아주며 봄철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년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영광군(환경녹지과)과 산림조합, 불갑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림관계자 8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산을 찾는 등산객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되어 매년 부주의로 인하여 반복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하여 500여명의 등산객들에게 산에서 인화성 물질 휴대하지 않기, 산림 내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하지 않기 등의 산불조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계도를 했다.
대부분의 산불은 사람의 실수로 인하여 발생하므로 푸른산, 생명의 숲을 지키기 위하여 산불방지에 대한 주민의식 향상과 예방효과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서동석 군 환경녹지과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를 만들어 복구하는데 30년 이상이 소요되므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했다”며 “산불예방에 주민모두가 참여하여 소중한 자연을 지키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산불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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