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이용자는 연말소득 공제 혜택이, 시장에는 운영비 지원이"
전남 광양시가 대형마트 입점 등 쇼핑문화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의 2종류로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 7월부터 중소기업청과 시장 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하였으며, 광양지역 내 새마을금고, 우체국 및 광주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리지역 6개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 1,200여개 가맹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개인은 현금과 공무원복지카드로, 법인은 현금과 법인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여 구입한 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경우 연말 소득공제 정산시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의 30%를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장 상인회를 통해 현금화 할 경우 매월 0.4%의 회수업무 대행 수수료와 연말에 판매촉진 지원금 0.1%를 상인회에 지급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지원 및 혜택에 대해 언론 홍보는 물론 시장 상인회를 방문하여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또한 공무원,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 대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여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 운영과 관련해 시 산하 공무원에 대하여 온누리 상품권 자율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에 솔선수범해 줄 것과 격려금, 위문금·불우이웃돕기 등에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무원과 시민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이용이 최우선 과제”라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알뜰한 쇼핑도 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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