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오는 26일, '푸른 개 장발' 저자 ‘황선미’작가 초청 "
전남 광양시가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2013 올해의 책' 선포식을 오는 26일 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실에서 개최한다.
'2013 올해의 책' 으로 선정된 ‘푸른 개 장발’에 대한 공식적인 선포와 함께 저자 ‘황선미’ 작가의 특강 개최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시민 한 책 읽기’사업에 대한 소개 및 올해의 책 선정과정 보고, 광양시립도서관운영위원장의 선포문 낭독을 통해 광양시의 범시민 독서운동 추진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푸른 개 장발’ 의 저자 ‘황선미’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푸른 개 장발’을 쓰게 된 배경 및 실제 아버지와 장발에 얽힌 일화를 통해서 작품의 심층적 이해를 돕고 시민들과 교류·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푸른 개 장발’은 작가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책으로 실제 작가의 아버지를 모델로 했으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장발과 노인의 일생을 통해 삶과 죽음, 동물과 인간이 지닌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주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가슴 뭉클한 울림과 감동으로 많은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한편, 이 날 참석한 시민 중 독서클럽 가입 신청자에게는 '2013 올해의 책'을 배부한다.
독서클럽은 3인 이상이 한 팀을 이루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시립도서관에서 '2013 올해의 책'과 가이드북(안내서)을 수령한 후 팀원들과 독서릴레이를 이어가면 된다.
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한 책 읽기”를 통해 전 시민이 함께 책을 읽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독서를 통한 사회적 통합을 바란다”며 " 연중 이어질 '독서릴레이'에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중앙도서관(797-2539)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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