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 매니큐어 '모디' 5일새 15만개 판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멀티화장품 브랜드숍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불황 속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멀티브랜드숍인 아리따움의 네일 컬렉션인 '모디(MODI) 네일즈' 시리즈와 립 메이크업 제품인 '워너비쿠션틴트' 등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출시한 아리따움의 모디네일 봄 컬렉션 판매량은 5일만에 15만개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6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판매량 36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 여성 평균 7명 중 1명이 모디네일을 사용한 셈이다. 특히 인기 색상인 '트위드 재킷'과 '라이딩 후드' 등은 하루 만에 품절됐다.
모디 네일 컬렉션은 매니큐어와 네일 스티커, 큐티클오일 등 약 100개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워너비 쿠션 틴트'도 인기다. 지난달 내놓은 '워너비 쿠션 틴트'는 판매량이 출시 한달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하루만에 초도물량 6만5000개가 전부 팔리기도 했다. 특히 핑크 컬러인 '3호 블론디'는 품절, 일부 매장에선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워너비 쿠션 틴트'는 립스틱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립글로스처럼 자연스러운 효과를 내는 틴트 제품이다.
이처럼 PB상품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불황'이라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데다가 타사 브랜드보다 한발 앞서 업계 유행 포인트를 정확히 집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2500원과 8500원이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보통 매니큐어는 1만원대, 립스틱은 3만원대인 점과 비교해도 3~5배 저렴하다.
색상도 최신 유행하는 색들이 대부분이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모디 네일즈과 워너비 쿠션 틴트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젊은층의 신규 구매 고객 비중이 70% 이상 증가했다"면서 "업계 트렌드에 대한 빠른 대응과 큰돈 쓰기를 꺼리는 여성들이 적은 돈으로 다양한 멋을 낼 수 있는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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