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유럽연합(EU)이 22일 애플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토인 콜롬바니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시장에 공급하는 관행이 경쟁을 해치거나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바니 대변인은 "애플 제품의 시장 공급에 대해 공식적인 불만이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EU 경쟁 당국이 이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은 건전한 경쟁에 대한 믿음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의문은 이동통신 회사들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U는 이달 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소비자의 웹브라우저 선택권을 침해한 혐의로 5억6천100만 유로(약 7천9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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