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예정"
추경, 차명계좌 제도개선 등 '증세없는 재원마련' 구체적 방안 언급꺼려
생활물가안정위한 정책 마련하기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오석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뢰를 바탕에 둔 경제정책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현오석 장관은 22일 저녁 국무회의 이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결국은 많은 경제 정책이 신뢰라는 바탕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정과제를 충실히 실천해 경제 정책에 신뢰를 보여주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제운용을 위한 세 가지 과제로 '창조경제', '신뢰에 바탕을 둔 국정과제 실천, '경제정상화'를 꼽았다.
새 정부 들어 경제부총리로서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는 역할까지 맡게 된 그는 "나름대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가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오석 장관은 취임소감을 말하면서 '신뢰'를 여러 번 반복했다. 그는 "결국은 많은 경제정책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과제를 충실히 실천하는 것도 어떤 측면에서는 경제정책에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뢰는 말이 아닌 실천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인 만큼 경제운용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회복도 강조했다. 현 장관은 "현재 경제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상태라 책임이 막중하다"며 "하루 속히 경제를 정상화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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