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다문화교류센터', '다우리레스토랑','다문화음식거리'운영"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 다문화교류센터가 다양한 다문화 물품과 음식을 준비하는 등 센터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2011년 건립된 다문화교류센터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1층은 전시관, 2층은 다우리 레스토랑과 도서관, 3층은 하늘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1층 전시관에는 개인이 소장한 후원품과 다문화 여성들이 친정에서 가져온 물품 등 다양한 다문화 물품이 전시 되어 있으며, 다문화가정 국가별 현황과 다문화 여성이 직접 쓴 자필 편지 등이 게시되어 있다
또한, 2층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 '다우리 레스토랑'은 다문화 여성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나시고랭, 롬피아 덕쩍 등 이국적인 음식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열리는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다문화 음식거리를 운영하여, 이주여성에게는 사회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각 나라의 고유한 음식을 현장에서 맛보고 체험하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전시관 운영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유익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문화 여성들에게는 친청 나들이 오는 기분으로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재구성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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