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이문세가 5만 관객이 운집할 올림픽주경기장 대형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 현장을 찾아 꽃샘추위에 혼쭐이 났다.
이문세는 지난 21일 오후 트위터에 "미리 가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얼어 죽는 줄 알았음.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이문세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배경으로 양팔을 넓게 벌리고 현장의 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있으며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깃발도 함께 했다. 또한, 밝은 청색 재킷에 붉은 니트를 매치하고 머플러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특별한 패션 감각을 뽐냈다.
이문세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연다.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란 주제로 마련되며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꿈의 공연장에서 기대 하겠습니다" "깃발 깨알같네요 역시 위트 있으셔" "형님, 이렇게 입으시니 춥죠" "어서 빨리 그날이 오길" "6월 1일 잠실에서 뵙겠습니다" "5만 명의 신화를 한 번 써보시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문세는 지난 2005년 이후 부터 82만명의 관객을 자신의 콘서트로 불러 모아 국내 최정상의 티켓 파워를 자랑 했다.
한편, 이문세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공연 타이틀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 예매율 1위와 '너비 100m, 높이 30m'의 초대형 공연 무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오후 8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만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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