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포스코는 22일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인환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추가로 선임했다.
아울러 박기홍(사진) 부사장과 김준식 부사장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을 포함해 4명의 대표이사를 두게 됐다. 이날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된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리 대표이사와 경영전략실장 등을 지냈으며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광양제철소장과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장 부사장은 포스코P&S 대표이사 등을, 김 부사장은 인재혁신실장과 CR본부장 등을 거쳤다.
임기 1년의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는 이영선 한림대 총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의장은 2009년 처음 사외이사를 맡은 후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내부거래위원회ㆍ감사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이와 함께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와 이명우 한양대 교수가 사외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하는 안건도 이날 의결됐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재무건전성을 전제로 안정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해외전략지역에서 철강사업을 본격화하겠다"며 "하드웨어 개선과 본질적인 체질강화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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