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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계사년' 끊이지 않는 연예계 사건 사고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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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계사년' 끊이지 않는 연예계 사건 사고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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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2013년 계사년 연예계가 봄이 오기도 전 벌써부터 다양한 사건사고로 뒤숭숭하다.

새해 벽두부터 터져나온 열애 소식을 시작으로 이혼, 자살, 연예병사 특혜논란, 음주, 성추문·성폭행, 마약, 도박, 논문표절 의혹 등 꼬리를 물고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연예부 기자들 사이에선 아직 올해 1분기도 지나지 않았는데 연말 결산 때보다 많은 종류의 사건사고 기사들로 인해 분기 결산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연예계 프로포폴 불법투약과 대마초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21일에도 방송인 김용만의 1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한 차례 큰 충격을 던졌다. 이어 곧바로 R.e.f 이성욱의 음주운전 소식까지 전해진 상태.


또한 전날에는 은행을 비롯한 방송사에 대한 유례없는 사이버테러가 감행되면서 전국이 해킹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사실 불길한 징조는 올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새해 첫날 톱스타 비(정지훈)와 김태의 핑크빛 열애설은 나름대로 충격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빅뉴스였다. 하지만 현역 군복무 중인 정지훈의 신분이 문제가 됐다. 결국 열애설은 연예병사 특혜논란으로 확대되면서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자살 소식도 이어져 충격을 던졌다. 지난 1월2일 영화, 드라마 제작자 조현길 미디어앤파트너스 대표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전했고, 곧바로 6일 야구선수 출신이자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의 자살 소식도 전해졌다.


2월과 3월에도 연예계 사망 소식은 계속됐다. 울랄라세션의 멤버 임윤택이 암투병 중 생을 마감했고, 원로 연극배우 강태기의 사망 소식도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전 룰라 멤버 고영욱의 성추문 사건이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한류스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박시후의 성폭행 관련 피소 소식은 연예계 또 한번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건과 관련된 루머가 확산되고 관련 인물들의 고소, 고발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양상이 번졌고, '진실 공방'이 계속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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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사건 직전에는 최근 방송가에 '스타 강사'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경씨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온라인이 시끌벅적했다. 김씨가 작성한 이화여대 석사학위논문 일부가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최근 그가 촬영한 토크쇼 방영이 보류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연초 계속되는 연예계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표적수사 등 음모설을 제기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예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시선과 함께 자숙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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