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세계적인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 전문업체 서울반도체는 수출 대상국이 전세계 60개국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수출 규모는 5억달러를 돌파해 2002년 수출액 대비 10년 만에 20배로 증가했다. 이는 그 동안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10여 개 이상의 해외 전시회 참가는 물론, 해외 주요 매체에 대한 광고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2007년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 2010년에는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는 서울반도체의 총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12년에는 매출액 8553억 원 중 67%를 넘어섰으며 2013년에는 약 80% 정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는 이와 같은 수출 역량과 아크리치(Acrich), 엔폴라(nPola) 등의 우수한 품질의 LED 제품들을 바탕으로 국내 중견기업으로서 당당히 LED 패키지 매출액 순위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전략적으로 설립 초기부터 LED의 주력 시장을 해외로 보고 2003년 최초 일본 영업소를 설립한 이후로 미주, 유럽, 인도, 대만 등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 일본,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4개 현지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수출 대응 체제를 조기에 확립했다. 아울러 한국, 미국, 중국, 대만 4대 LED 생산 거점을 구축했고 40개의 해외 영업소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남미,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 150여 개 이상의 대리점을 통한 글로벌 유통채널도 완성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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