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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한·중·일 3개지역 '우호교류회의' 불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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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제9회 3개 지역 우호교류회의'에 참가한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랴오닝성 성장(省長)이 행사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김 지사도 출장을 포기했다. 랴오닝성 성장은 일본과 중국이 벌이는 '센카쿠 열도'에 대한 영유권 다툼을 의식해 이번 행사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3개 지역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인데, 이번에 중국 랴오닝성 성장이 불참함에 따라 경기도에서도 지사가 참석하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아 경제투자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개지역 우호교류회의'는 지난 1995년 중국 랴오닝성 성장의 제안으로 1996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 현 등 3개국 3개 지역 간 대표자 협의체다.

그동안 우호교류회의는 환경보전, 재해방지 등 3개 지역의 지역발전과 협력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들 3개 지역은 각 국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이 유사하고,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상호 협력 보완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3개 지역 우호교류회의가 지역의 공동발전과 더불어 동북아 3국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더욱 협력하자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 3국간 대기환경, 수질 오염문제 해결 등을 위해 친환경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에너지 등에 대한 상호협력 회의체 구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ㆍ중ㆍ일 3국은 평균수명 증가와 출산율 감소,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자녀양육과 교육비 부담, 일과 보육의 양립곤란, 가족공동체의 약화로 노인소외라는 공통적인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회현상이 생산인구의 감소, 잠재성장률 둔화, 고용률 하락, 국가 재정부담의 증가 등으로 이어져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도는 이번 교류회의 중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투자환경을 소개한 뒤 삼성,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설명회도 갖는다.


2년마다 순환 개최되는 3개 지역 우호교류회의는 2014년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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