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스타강사 김미경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방송이 보류된다.
20일 MBC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오는 21일 방영 예정이던 '무릎팍도사' 김미경 편 두 번째 이야기 방송이 보류됐다. 스페셜로 대체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미경은 지난 14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인문학 비하 논란과 이화여대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김미경은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제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습니다. 부디 이 점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공식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김미경은 지난해 11월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를 통해 데뷔한 뒤 '김미경쇼'를 진행 중이다.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드림 온'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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