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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전문가 7명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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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디스플레이가 연구 개발 분야에서 역량과 성과가 뛰어난 인재를 임원으로 특급 대우하는 '연구 전문위원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이에 올해부터는 기존 연구 개발(R&D) 및 생산 공정 분야 외에 품질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연구 전문위원을 선정키로 했다. 시장선도를 위한 성과주의를 강화하고 연구개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정우남 수석연구원, 이득수 수석연구원, 배효대 수석연구원, 유재춘 수석연구원을 연구위원으로 김형태 부장, 김명 부장, 오창석 부장을 '전문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연구 전문위원제도는 지난 2009년 핵심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매년 원천기술 확보 및 사업성과 창출에 기여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OLED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공헌한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선발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선발된 연구 전문 위원들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상품인 FPR 3D와 OLED 패널전문가"라며 "경쟁사보다 앞서 제품을 출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문위원으로 선장된 오창석 부장이 대표적이다. 오창석 부장은 OLED 제품의 수명, 안정성 등을 확보해 경쟁사보다 앞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위원이 됐다. 그는 품질 분야 1호 전문위원이다.


연구 전문위원으로 선임되면 임원수준의 보상과 처우가 보장된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개발 의지를 독려한다는 뜻도 담겨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환경·법무 등 연구 전문 위원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 전문위원숫자도 차츰 늘릴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명에서 1명을 늘려 올해 7명의 연구·전문 위원을 선정했다.


양영욱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상무)는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R&D와 생산기술 역량이 뛰어난 인재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시장가치와 경영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연구?전문위원 대상 분야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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