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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D, 맥북 레티나 집단소송 이슈에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맥북프로에 장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번짐현상(고스트 현상)에 따른 집단소송 이슈에도 장 중 반등세로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LG디스플레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장보다 50원(0.16%) 오른 3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거래일 2.42% 하락한지 하루 만의 반등세다.

지난 주 말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에 화면 잔상이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잔상 문제가 발생하는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 패널이라는 주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소송이 LG디스플레이의 손실을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잔상 문제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수용했다"며 "LG디스플레이 역시 이미 충당금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돼 손실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소송을 건 사람은 개인으로 향후 집단 소송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과거 가격 담합에 따른 집단 소송보다는 제한적인 범위로 파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북프로용 레티나 패널은 대당 150달러로 LG디스플레이가 200만대 가량 공급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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