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오는 4월부터 금연 환경 감시지도원 활동을 개시한다.
대상은 관내 150㎡이상의 음식점, PC방, 만화방, 청사 등이다. 버스 정류소 등 실외 공공장소도 포함된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22명의 금연 환경 감시지도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빨간 모자와 남색 조끼를 착용하고 금연 환경 감시지도원증을 갖고 다닌다.
이들의 주된 지도ㆍ계도 내용은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판 설치 여부, 건물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 단속 등이다.
광명시는 아직까지 법령 이행실태가 미비해 영업주 및 소유주와의 마찰이 예상이 됨에 따라 감시지도원들에게 금연관련 법령을 이해한 뒤 친절교육을 강화해 최대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실외에서 흡연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 간접흡연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버스승강장, 어린이공원 등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지도ㆍ홍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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