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부담 평균보증료 1.3% 중 0.1%만 중소기업 부담..나머지는 은행이 1년간 지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서 발급 보증료를 추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은 우리은행이 특별 출연해 4조4000억원 규모로 여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일부 부담해야 할 보증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 시 부담해야 하는 평균보증료 연 1.3% 중 0.5%는 중소기업이 부담하게 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1년간 지원했지만 이번에 계약변경을 통해 연 0.1%만 중소기업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평균 연 1.2%의 보증료를 절감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변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확대와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 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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