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일일사극 '구암 허준'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였지만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구암 허준'의 시청률은 6.7%(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다.
현재 '구암 허준'이 방송되는 시간에는 뉴스 시사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SBS '생활의 달인'은 8.5%를,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은 7.2%를, KBS1 '9시 뉴스'는 24.6%를 각각 기록했다.
당초 '구암 허준'의 편성 시간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상황. 14년 만에 부활한 '허준'이 과연 동시간대 프로그램들과의 시청률 경쟁을 이겨내고 예전과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구암 허준'에서는 허준(강한별)이 서자로 태어나 모진 고초를 겪는 어린 시절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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