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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애니메이션·게임 등 창조산업에 118억원 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3초

올해 우수작품 48편 선정해 제작비 최대 75%까지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올해 국내 애니메이션과 게임, 만화, 캐릭터 등 4대 창조산업 육성에 118억원 투입한다. 더불어 기존의 민간 파트너였던 EBS와 CJ E&M 외 MBC, SK플래닛 등과 협력해 사업비 매칭,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19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과 함께 문화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주력하고, 창조산업 인큐베이팅과 기획개발, 국내외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이 이뤄지는 부분은 ▲제작비 ▲마케팅 ▲실무형 교육과정 및 취업매칭 ▲애니메이션 상영 및 전시 등 4가지다.


먼저 올해 우수작품 48편을 선정해 총 39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콘텐츠 1편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제작비의 75% 수준으로, 서울시는 이 같은 예산지원이 중소콘텐츠기업들의 제작비 조달 고충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작품은 뉴 트렌트에 부합하는 독창성과 참신성을 갖춰야 하고, 관련사업은 이번 달 중 서울애니메이션센터(http://www.ani.seoul.kr) 홈페이지 등에 공고해 4월 중 각 사업별로 모집한다.


이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5~6월 중 선정작품에는 제작비가 지원되고, 완성된 작품은 MBC, SK플래닛 등 민간 협력업체들을 통해 마케팅과 배급서비스까지 받게 된다.


아울러 터키와 중국, 유럽 등 해외 전문마켓에도 지원·참가해 국내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도 꾀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의 경우 서울소재 219개 중소업체들이 프랑스, 중국, 홍콩 등 해외 전문마켓 참가, 국내 상담회 개최를 통해 총 32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3월부터 주요 마켓별 참가업체 모집을 통해 연중 총 11회 국내외 마켓 참가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국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전략마켓을 선점해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게임기획자과정과 게임 3D 배경과정 등 총 5개 교욱과정을 개설해 수강생 64명을 모집하는 등 실무교육도 실시하고, 각종 영화제와 상영회를 개최해 콘텐츠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기회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집중육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집중돼 있는만큼 산업의 개발부터 마케팅, 유통망 확대까지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별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02-3455-8361~8 / 8312~5)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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