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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난적 현대건설 꺾고 4년 만에 챔프전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난적 현대건설을 꺾고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3 26-24 24-26 25-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열린 1차전(3-1 승)을 포함 2선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건 2008-200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아울러 2007-2008시즌 우승에 이어 4전 5기만에 정상탈환까지 넘본다. 2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문 아픔을 말끔히 씻어낸 쾌거. 상승세의 배경 가운데 '특급 용병' 베띠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2008-2009시즌 GS칼텍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그는 4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2라운드 중반 입은 왼 발목 부상으로 40일간 결장했지만 정규리그 23경기에 출전해 공격종합 3위(공격성공률 45.47%), 시간차 1위, 후위공격 2위 등 제 몫을 충실히 소화했다.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됐다.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1,2차전 합계 77점을 몰아치며 투혼을 발휘했다. 베테랑 정대영과 한송이는 선수단의 버팀목 역할은 물론 고비마다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두 경기에서 50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포스트시즌의 강호를 무너뜨린 원동력이었다. GS칼텍스의 이날 승리로 여자부는 2005년 프로출범 이후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결승에 오르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상승세를 탄 GS칼텍스는 오는 23일부터 정규리그 1위 기업은행과 5전3선승제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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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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