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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세계랭킹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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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도넬리 최종일 8언더파 '폭풍 샷' 앞세워 역전우승

루이스 "세계랭킹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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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사진)가 드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58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골프(LPGA)투어 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오히려 3타 차의 여유있는 역전우승(23언더파 265타)을 일궈냈다. HSBC위민스챔피언스 이어 올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째다. 우승상금이 22만5000달러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4타나 뒤진 공동 2위에서 출발했지만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모아 추격의 동력을 마련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개의 버디로 우승 진군을 거듭했다. 전날 캐디가 벙커 모래 상태를 확인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았던 16번홀(파4)이 승부처가 됐다. 선두 미야자토와 1타 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루이스가 버디를 낚은 반면 미야자토는 더블보기를 범해 자멸했다.


루이스가 바로 '미국의 희망'이다. 8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지만 11살 때 허리뼈가 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루이스는 그러나 척추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고도 아마추어무대를 평정했고 2008년에는 퀼리파잉(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2009년부터 LPGA투어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4승을 수확하며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무엇보다 109주간 '골프여제' 자리를 지켜온 청야니(대만)를 끌어내렸다는 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루이스 역시 "어제 경기 종료 후의 벌타가 큰 자극이 됐다"며 "세계랭킹 1위가 됐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했다. 한국은 이지영(28ㆍ볼빅)이 1언더파를 쳐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에 그쳤다. '개막전 챔프'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에 머물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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