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는 17일 3단계 공기청정 필터와 제균 기능을 채용한 공기청정기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눈으로 보기 힘든 미세 먼지를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걸러 주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유해 세균까지 없애 준다. 예년보다 강력한 황사를 예고하고 있는 올 봄에 고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프리필터-트루헤파필터-탈취필터'의 3단계 공기청정 필터를 갖췄다. 특히 트루헤파필터는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적용된 최고 수준의 필터로 큰 먼지부터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먼지까지 99.97% 잡아낼 수 있다.
동시에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해 스마트에어컨 'Q9000' 등 프리미엄 공기조화(공조) 제품에 적용되는 제균 기능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독감 원인 바이러스까지 모두 제거해 준다.
또한 별도의 유지·보수를 받을 필요 없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 주는 '스마트 알람기능'을 갖춰 적기에 필터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미세 먼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청정과 제균 기술을 집약하는 한편 유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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