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비싼 여행 경비를 써가며 굳이 로마에 올 필요가 없다고 주교들과 신도에게 전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국 아르헨티나 신자들에게 고언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밤 선출된 직후 바티칸의 아르헨티나 담당자를 만나 이같이 당부하며 "대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선단체에 그 돈을 기부하라"고 말했다고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이 15일 (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이 오지 말라고 금한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하다고만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축하 미사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로마시는 성 페테르 광장에서 열릴 즉위 축하 미사에 100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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