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직접 만날 예정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국과 미국의 신임 외교 장관들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첫 전화 협의를 갖고 대북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 속에 한·미 양국 간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또 4월 케리 장관의 방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케리 장관은 다음 달 중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케리 장관은 서울에서 윤 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 협상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가입 등 시급한 한·미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