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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분위기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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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문 열자 2시간만에 2100명 몰려


[르포]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분위기 바뀌나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이 개관한 15일 오전에만 2100여명이 몰렸다. 3차 합동분양에 나섰던 6개 건설사들이 홍보를 위해 설치한 하얀 천막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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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동탄2신도시에서 1차 동시분양할 때 사람들이 몰렸던 것보다 3배는 더 많은 것 같아요. 개관 전인데 벌써 500명 정도가 기다리는 상황입니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


"수원 영통에 사는데 광교 쪽 새 아파트 알아보다가 동탄2신도시가 더 나은 것 같아서 이쪽 견본주택으로 왔어요.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도 좋아질 것 같아서 이쪽으로 이사하려고 해요."(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방문객 이모(36)씨·자영업)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A102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15일 오전 2시간여 동안 2100여명 다녀가면서 순위 내 청약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견본주택은 내부에서 유닛을 보기 위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방문객들이 많았다. 도우미들에게 모형도를 보면서 동·호수에 대해 물어보거나 실제 평면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등 방문객의 열의가 높았다. 영유아를 안고 온 주부들은 물론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들도 인상적이었다.


상담창구에도 분양 참고자료를 보면서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수요자들이 많아 빈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동탄1신도시 전세입자인 조모(37)씨는 "가족들이 다해서 4명인데 같이 살기에 97㎡타입이 괜찮아 보인다"며 "분양가가 약간 걸리지만 동탄역과 가까운 입지와 공부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등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살다가 노후를 동탄2신도시에서 보내고싶다는 김모(54)씨는 "동탄2신도시에 녹지가 많고 동탄역과 가까워서 결혼한 자녀들이 오가기도 쉬울 것 같다"며 "포스코건설 브랜드파워가 있는 데다 입지가 워낙 좋아 투자 목적으로도 분양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힌다. 교통ㆍ교육ㆍ생활 등의 인프라를 모두 만족시키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바로 앞자리다. 또 2015년 초 개통 예정인 KTX와 개발 예정인 GTX, 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동탄역이 길 건너다. 인근에는 백화점,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만들어진다.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입주 전 개교할 예정이다. 시범단지 내 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다수의 초ㆍ중교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르포]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분위기 바뀌나 15일 개관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내부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입지와 상품이 뛰어나다는 소문에 분양 전부터 문의가 꾸준했는데 최종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며 "상담을 받은 고객들을 보면 수원이나 용인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에서 찾아온 고객들도 적지 않아 좋은 청약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개관으로 3차 합동분양 건설사들도 들뜬 분위기다. 이날 6개 건설사들은 자사 견본주택을 놔두고 포스코건설 견본주택 옆에 천막을 치고 홍보를 했다. 실제로 방문객들이 연락처를 남기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건설 'EG더원' 분양 관계자는 "오전에만 100~150명이 추후 연락 달라는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분양 관계자는 "오늘부터 다음주 반도건설 견본주택 개관 때까지 천막을 쳐놓고 홍보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건설 견본주택 개관 이후 분양을 결정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약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지상 34층 8개동에 총 874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84㎡(34평형) 208가구 ▲97㎡(38평형) 545가구 ▲106㎡(41평형) 108가구 ▲115㎡(45평형) 11가구 ▲131㎡(50평형)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3억2000만~3억7000만원, 97㎡는 4억~4억6000만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동시 청약을 받는다. 3순위 청약접수는 22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28일이고 계약기간은 4월2일~4일까지다. 계약금 1000만원의 정액제도 실시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2번지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문의 1588-0512

[르포]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분위기 바뀌나 15일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이 개관하자 오전에만 2100여명이 몰렸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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