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교차가 큰 봄 나들이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일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시설 집단급식소와 김밥, 도시락 제조업체 등이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보관 온도 준수 여부 ▲식재료 세척·살균·소독 실시 여부 ▲조리 종사자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급식소와 제조업체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나들이철인 4~5월 일교차가 커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나들이용 음식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 먹어야 한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청소년 수련시설고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할 경우 가급적 상수도 시설이 완비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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