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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청소년 봉사단, 베트남서 집짓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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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청소년 봉사단, 베트남서 집짓기 봉사활동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13일 베트남의 낙후지역인 트라미를 찾아, 빈곤 가정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 봉사단원과 베트남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붕에 들어 갈 건축자재를 옮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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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베트남의 낙후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박7일간 진행되는 이 활동에는 2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베트남 트라미 지역에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2가구를 선정해 이번 봉사활동의 핵심인 사랑의 집짓기 및 리모델링 활동을 13일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베트남 트라미 지역은 수도인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4시간(약 120km)이 걸리는 외진 곳이다. 총 19개 마을에 7300가구, 3만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의 36%가 극빈층으로 분류된다.


봉사는 살 곳 마련을 위해 집을 짓던 아버지가 갑자기 폐암으로 사망하고 절망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족, 비만 오면 물이 새는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편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화생명 청소년 봉사단은 집짓기를 직접 도왔으며 한화생명은 건축기자재를, 베트남 지방정부는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사랑의 집짓기 외에도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청소년들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학교 주변에 50여 그루의 나무심기 등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390여명 중 지난 1년간 활동이 우수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1월 창단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화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8년간 29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학교폭력 예방, 금연 등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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