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 2013년 상반기 등불장학생 4명 포함 총 72명에 9천여만 원 지원 확정 "
(재)담양장학회가 이사회의를 갖고 올해 상반기 장학생 72명을 선발했다.
담양군과 (재)담양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제45차 담양장학회 이사회의를 통해 2013년 상반기 장학생 72명을 선발하고 총 8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담양장학생으로는 4년제 대학생 49명과 2?3년제 대학생 14명, 다자녀가정 장학생 5명 등 총 68명이다.
또 등불장학생으로는 기존에 선정된 장학생 3명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1명을 포함해 총 4명의 등불장학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담양장학회는 지난 1993년도에 설립돼 군민과 출향인사, 기업과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현재 59억54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원금을 예치해 매년 발생되는 1억8000만 원의 이자수익으로 약 7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민선5기 들어 지역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한 해에만 227명의 독지가들에 의해 1억2천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이에 방문 기탁자에 한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탁패를 제작 증정 할 계획이다.
(재)담양장학회 이사장인 최형식 군수는 “그동안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장학기금 적립이 많이 될 수 록 이자수입이 늘어나 그만큼 장학 혜택을 받는 인재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담양장학회 이사회의에서는 이사 11, 감사 2명으로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위촉과 2012년 사업결산 및 2013년 사업계획, (재)담양장학회 정관과 운영세칙을 개정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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