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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올 봄, 벚꽃은 언제 필까? 여의도는 4월15일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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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평년보다 평균 3일 빨라..서울은 다음달 9일부터 피기 시작

[날씨]올 봄, 벚꽃은 언제 필까? 여의도는 4월15일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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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봄에는 벚꽃이 언제 필까?

벚꽃은 이달 17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23일부터 4월1일, 중부지방은 4월2~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13일 이후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축제'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15일경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은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평균 3일, 지난 해에 비해서는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했고,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며 "남부지방은 개화시기가 2~6일 빠르고,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 밝혔다.

벚꽃 개화시기는 제주 서귀포가 가장 빠른 이달 17일경이며, 부산(23일), 통영(28일), 여수(30일) 등을 거쳐 서울에는 다음달 9일경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이달 25일경, 남부지방에서 이달 30일부터 4월8일, 중부지방에서 4월9일부터 20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므로 개화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며,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의 오차를 가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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