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세계 최대의 스피드 축제인 F1국제자동차경주가 15일 호주대회를 시작으로 19회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 중 오는 10월 14회전으로 치러지는 F1한국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대회에서는 종합순위 2위를 달리던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우승을 통해 월드챔피언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일정 변화를 통한 높아진 대회 비중과 DRS존 추가, 타이어 변화 등 규정 변경으로 흥미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한국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지난해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지난 3번의 대회와 달리 일본대회에 1주일 앞선 일정이다.
대륙을 건너 먼 거리를 이동해 대회를 관람하는 팬들이 적지 않은 F1의 특성상 해외 관람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며 TV를 통해 시청할 F1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싱가포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로 이어지는 5개국 ‘아시아 대회전’ 전체로 놓고 보면 9월 싱가포르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데다 특히 1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백-투-백 경주에서 일본보다 앞서 열려 한국대회에서 월드챔피언이 결정될 가능성도 높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3등급(R·S·A)으로 운영된 입장권 등급을 좌석 선호도를 고려해 4등급(R·S·A·B)으로 세분하고 ‘조기예매 할인’ 판매를 통해 관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시기별 조기할인 시스템을 통해 3월 말까지 40%, 4월 말까지 30%, 5월 말까지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을 준다.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에게는 50%를 할인한다.
입장권은 F1 공식누리집(www.koreangp.kr),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G마켓티켓(gmarket.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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