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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매일유업·제로투세븐, 中 효과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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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매일유업과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중국 효과에 동반 강세다. 매일유업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일 오후 2시4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1000원(2.71%) 오른 3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강세 행진을 지속하며 이날 장중 3만8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제로투세븐은 전일 대비 600원(4.35%) 상승한 1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유업과 제로투세븐의 강세는 중국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로투세븐은 중국의 산아제한부서 폐지 소식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아제한부서 폐지로 산아제한정책이 완화되면 중국내 유아인구가 늘어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매일유업은 중국 분유 수출 확대 지속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분유 수출 확대 지속,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국내 분유 사업 실적 개선,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우유 사업의 수익성 향상 등을 고려할 때 올해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매일유업의 중국향 분유 수출액은 약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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