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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중국원양자원, 최대주주 지분 추가 급감..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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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담보권 추가행사…외국인 비중 8.7%P 추가 급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 5일 담보권 행사로 최대주주인 장화리 대표이사의 지분이 972만주(12.9%) 가량 급감했던 중국원양자원이 장초반 급락세다.


지난 8일 외국인 지분 비중이 8.7% 가까이 급감해 장 대표의 지분에 대한 담보권이 또다시 대규모로 행사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1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대비 7.05% 하락한 316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035원(-10.87%)까지 추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원양자원의 외국인 지분 보유비중은 7일 34.76%에서 8일 26.08%로 하루 만에 651만주(8.68%) 이상 급감했다. 이날 장내 순매도로 집계된 2만9640주를 제외한 648만5000여주가 장내 매매 없이 줄어든 셈이다.


이는 외국인인 장 대표의 지분에 대한 담보권이 행사되면서 명의가 국내 기관으로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담보권 행사 등으로 명의가 넘어가면서 외국인 지분비율이 변경되면 금감원에 신고를 하도록 돼 있다"며 "8일에도 담보권행사와 관련한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지분 보유 비중이 추가로 급감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7일에도 공시를 통해 장 대표의 지분 보유 비중이 사채권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담보권 행사로 인해 43.11%(3236만여주)에서 30.15%(2263만여주)로 972만여주 가량 급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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