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껌 씹는 행위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IT 매체 디지털스파이는 10일(현지시간) 카디프 대학 연구진이 껌 씹는 행위가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며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카디프 대학 연구진은 이전에도 껌 씹기가 시각적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번 실험은 껌씹기가 청각적인 기억력과 집중력에 효과가 있는지를 더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 3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쪽 그룹 인원에게만 껌을 씹게 했다. 홀수와 짝수를 무작위로 불러준 후 얼마나 정확하게 숫자들을 기억하고 있는지를 테스트한 결과 껌을 씹은 이들이 훨씬 탁월한 기억력을 보여줬다.
연구를 이끈 케이트 모건 교수는 모건 교수는 "실험 초기에는 껌을 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금 집중력이 떨어졌으나 이후 역전 현상이 일어났으며 점점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껌씹는 행위가 인지 능력에 도움을 준다는 이전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 "단기 기억과 관련한 청각 테스트에서도 껌씹기가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심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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