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안보리 결의 수용해 핵 포기하고 도발 중단해야"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우리 정부는 7일(현지시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즉각적인 핵 포기를 촉구함과 아울러 대북 제재의 범위와 강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안보리가 제재 결의안 2094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일치된 우려와 요구를 수용,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단하는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결의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인 만큼 모든 국가는 이를 충실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상당히 실효성 있는 효과적인 결의"라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