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신하균, 이민정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3월 1일 촬영을 시작한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배우들은 첫 날부터 최고의 연기호흡을 과시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촬영은 라디오에 출연한 녹색정의당 소속 의원 노민영(이민정 분)이 대한국당 의원 김수영(신하균 분)의 행동에 대해 분개하는 인터뷰 장면이었다.
속사포 같은 노민영의 발언을 집에서 라디오로 듣던 김수영 역시 분통을 터뜨렸다.
이민정은 어려운 단어들의 조합으로 이뤄진 대사를 쉴 새 없이 쏟아내야 하는 롱테이크 촬영이었음에도 대사 실수 한번 없이 성공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하균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연기로 ‘연기의 신’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첫 촬영부터 독설을 주고받는 장면이었음에도 중간중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즐거운 촬영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대한민국 정치지형에서 극과 극에 자리한 보수당 남자의원과 진보정당 여자의원이 연애를 한다는 설정으로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이던 인물들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비밀연애 이야기이다.
한편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신하균, 이민정 외에도 박희순, 한채아, 공형진, 김정난 등이 출연하며 4월 초순 방송예정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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