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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선물, 책가방보다 스카이 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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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옥션 아동 헬스기구 4.5배 더 팔려···식이조절 상품도 인기

새학기 선물, 책가방보다 스카이 콩콩 ▲키즈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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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강남구에 사는 주부 강해연씨(34)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위해 온라인몰에서 식이조절 식품을 구매했다. 김씨는 "또래보다 몸무게가 4~5Kg 더 나가 사람들이 제 나이보다 한 학년 많게 본다"며 "시간을 쪼개서 학교, 학원을 오가다 보니 아이들의 식습관이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지고 운동할 시간도 없어 식이조절을 위해 아동전용 선식을 아침, 저녁 대용으로 주고있다"고 말했다.


새학기를 앞두고 책가방·신발 등 신학기 물품 구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체력·비만 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아동전용 헬스용품들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턴트 과다섭취와 운동부족 등으로 국내 소아비만 수가 1만5000여명에 달하자 학부모들이 자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품들을 구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간 옥션의 레저카테고리에는 아동 전용 헬스용품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기존 성인 헬스용품의 크기·무게를 소형화한 키즈 헬스용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100%가량 증가했다. 특히 집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헬스바이크는 아동전용 '키즈바이크'로도 나오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250% 이상 급증했다.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던 에어보드, 스텝퍼도 아동전용 '뽀로로 에어보드''키즈스텝퍼' 등으로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100% 이상 올랐다. 가격대도 10만원대로 저렴해 아동장난감, 레저카테고리 베스트 상품으로 꼽힌다.


또한 건강식품·다이어트 카테고리에는 어린이 성장용품과 헬스용품들이 판매 상위순위에 대거 올랐다. 특히 건강식품·다이어트 카테고리에는 키성장 영양제, 홍이장군, 어린이 비타민 등이 베스트 상품 100위 안에 30% 이상이 포함됐다. 이 중에는 성인들의 다이어트, 아침대용으로 찾던 선식이 어린이 전용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김용규 옥션 스포츠팀장은 "최근 아이들의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면서 어린 나이에 성장판이 닫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비만일 경우, 이런 사례가 많고 또래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거나 소아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학기를 앞두고 관련 제품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11번가에서는 '어린이 운동기구' 상품 등록수가 지난해 2월 대비 35% 증가했다. 어린이 종합신체발달기구인 아이짐 짐네트 시스템, 유아용 트램폴린, 컬러스쿠프 등 유아용 운동기구 매출은 전년대비 40% 올랐다.


인타파크에서도 아동용 헬스용품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특히 유아의 성장판 자극을 통해 효과적인 실내운동이 가능한 '뽀로로 에어보드''줄넘기' 등은 판매량이 전월대비 11% 늘었다.


G마켓에서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점프만으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한 '바투스포츠 폴딩 밴드형 트램펄린''스카이콩콩'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고 체지방 감량과 성장판 자극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동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운동기구들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야외운동을 즐길 여유와 환경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틈틈이 유산소, 근력운동을 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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