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지난해 보험요율 내려 보험료 부담 덜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서민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보험료율을 낮춘 결과 600억원의 보험료 경감 효과를 거뒀다.
금감원은 "지난해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 연간 기준 600억원의 보험료를 인하했다"고 7일 밝혔다.
인허가보증보험 등 17개 상품의 보증보험료 인하 규모는 453억원, 우수중소기업에 적용된 보험료 할인제도로는 143억원의 인하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서울보증을 통한 보증공급 건수는 전년대비 64.6% 급증한 15만5971건, 금액으로는 55.2% 늘어난 약 5조9489억원에 달했다.
항목별로는 전세금 반환과 전세임대주택사업 보증 등 서민주거 안정에 4조7255억원이 지원돼 가장 많았으며 금융소외계층 신용회복지원에는 9146억원의 보증공급실적을 거뒀다. 창업,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보증은 29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학생 학자금과 중고차구입자금 대출보증을 통해 80억원의 이자절감 실적을 거뒀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기업지원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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