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정부 첫 국세청장, 내부승진? 외부영입?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새 정부의 복지공약 실현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국세청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그 만큼 국세청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세청장 인선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국세청 안팎에선 이현동 현 청장의 유임설을 비롯해 내부승진설, 외부영입설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향후 역할이 더욱 커질 차기 국세청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낙점될 것이라는 점이다. 세수 증대는 물론이고 '지항경제 양성화'와 같은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선 국세청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세무행정 노하우를 갖춘 내부인 출신이 적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우선 국세청 내부인 출신 중에서는 박윤준 국세청 차장(행시 27회), 조현관 서울국세청장(25회), 김덕중 중부국세청장(27회), 김은호 부산국세청장(27회) 등 현재 1급 고위직 4명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인력들이기에 업무 추진 능력에선 누구하나 뒤처지지 않지만, 조직을 장악하고 이끄는 리더십 만큼은 박윤준 차장과 김덕중 중부청장이 다른 두 후보보다는 좀 더 앞서있다는 평가다.

朴정부 첫 국세청장, 내부승진? 외부영입? ▲(왼쪽부터) 박윤준 차장, 조현관 서울청장, 이병국 전 서울청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AD


다만 이들 4명을 포함해 내부 출신이 청장으로 승진 기용될 경우 국세청 후속 인사 시스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세청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 등 국세청 주축을 이루는 고위직은 대부분 행시 27회 출신들로 짜야져 있다. 27회 간부는 1급 3명을 포함해 송광조 본청 감사관, 이전환 개인납세국장, 이종호 법인납세국장, 제갈경배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7명이나 된다.


그러나 이들을 이을 28회 출신은 김연근 징세법무국장과 임환수 조사국장 등 2명이 전부고, 29회 출신은 나동균 기획조정관, 30회도 송성권 소득지원국장 1명 뿐이다. 만약 27회서 청장으로 발탁될 경우 행시 동기들이 1~2년 넘게 버티기(?) 쉽지 않고, 이들을 받쳐줄 후배들의 층이 너무 얇다는 점이 승진기용설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새 정부의 첫 국세청장은 외부영입설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현재 타 기관에 근무하고 있지만 조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국세청장 후보군 이름에 오르내린다. 백운찬(24회)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주영섭(23회) 관세청장 등이 대표적이다.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캠프에 몸 담았던 윤영선(23회) 전 관세청장도 포함돼 있다.


국세청 출신 OB들도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된다.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 이병국 전 서울청장을 비롯해 전형수 전 서울청장, 정태언 전 중부청장, 윤종훈 전 서울청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 중 정태언, 윤종훈 전 청장은 요즘 소위 '잘나가는' 성균관대 출신이다.


최근 들어선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 의원은 당초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조각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 같은 설이 나왔다.


이현동 청장의 유임설도 끊이지 않는다. 2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큰 무리없이 조직을 이끌었는데, 굳이 새로운 청장을 앉혀 조직을 흔들 필요가 있냐는 이유에서다.


국세청 내부에선 국세청장 인선이 늦어도 오는 20일 전까지는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내부적인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