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시·도민 권익향상·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산교육청 원상회복도 촉구"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국회에서 대표발의 된 광주지법 서부지원 신설 추진을 환영하면서 광산교육청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 구청장은 광주·전남 시·도민의 권익 향상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들어 광주지법 서부지원 신설 추진을 환영했다.
민 구청장은 5일 발표한 입장글에서 “광주지법 서부지원이 신설되면 포화상태에 있는 광주지방법원 기능이 분산돼 광주·전남 시도민이 지금보다 나은 법률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광주 동쪽 끝자락에 위차한 현재 광주지방법원을 이용하기 위해 광주 다른 지역은 물론 나주시 등 6개 전남 시·군에 사는 180여만 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지법 서부지원이 광산구에 신설되면 지역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구청장은 광산교육청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민 구청장은 “광주 편입 이후 24년 간 광산구는 인구 40만 시대를 맞았고, 초·중·고등학생이 67000여 명에 달하는 거대 도시 성장했다”며 “구민 평균 연령이 33.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고, 0~14세까지의 유소년 비율도 22%로 전국 으뜸인 광산구의 교육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지만, 교육서비스는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광산교육청 원상회복 이유를 설명했다.
민 구청장은 “광주지법 서부지원청이 신설되고, 광산교육청이 복원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BYELINE>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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