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돋보이는 성장성과 긍정적 주주환원 정책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 47% 증가한 1287억원과 31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는 신규 아티스트 추가와 음원가격 인상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은 관객수 증가와 아레나투어 및 돔투어 중심의 변화로 엔화기준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밖에 수익성 중심의 글로벌 투어, 신사업 확대, 싸이의 4월 미국 앨범 출시, 중국 파트너사 계약 등을 올해 실적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24%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싸이의 해외 매출 인식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싸이 유튜브 매출, 빅뱅과 2NE1의 월드투어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